엘몬테 기본소득 시범운영 125명 1년간 매달 500불
엘몬테시도 기본소득 보장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나선다. 엘몬테시는 기본소득 보장 시범프로그램(guaranteed income pilot program)을 도입해 일정 자격기준을 갖춘 시민 125명을 선발, 1인당 매달 500달러씩 1년 동안 지원한다고 밝혔다. 엘몬테 시의회는 최근 LA시와 LA카운티가 기본소득 보장 시범프로그램을 도입하자 비슷한 내용의 조례를 지난 16일 승인했다. 기본소득 보장에 필요한 예산은 지난해 12월 미국구조계획법안(ARPA)에 따른 연방정부 지원금에서 충당한다. 엘몬테시 기본소득 보장 시범프로그램 지원자격은 우선 배우자가 없는 여성 가장이 대상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계 소득에 여향을 받은 미혼모 또는 소득이 연방빈곤선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엘몬테시는 5월쯤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엘몬테시 매니저 알마 마르티네즈는 “기본소득 보장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지원금이 꼭 필요한 시민에게 곧바로 전달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등을 고려해 다른 도시도 지역사회 주민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접근법을 도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기본소득 시범운영 기본소득 시범운영 기본소득 보장 연방정부 지원금